- 8월 28일

[일본미대] 2024년 무사시노미술대학 오픈캠퍼스 참가 후기

작년 2023년도 오픈캠퍼스에 이어, 올해 2024년도에도 몽뜰에서는 도쿄의 일본미대 오픈캠퍼스 [무사시노미술대학 / 타마미술대학 / 도쿄조형대학 / 여자미술대학(죠시비)]에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도 무사시노미술대학 오픈캠퍼스의 분위기를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사시노미술대학의 정문

올해 무사비 오픈캠퍼스의 이미지 컬러는 블루와 그린!

(어라...?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배색....?? 모..몽뜰.....!?!?!)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이 날은 유독 날씨가 참 맑았는데, 쨍한 블루와 그린이 여름날을 더더욱 상큼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어요✨✨

정문을 지나면 왼편에는 이런 고양이 동상이 있답니다.

굉장히 오래전부터 있었던 동상인데, 이는 무사비에서 살던 고양이 [사바오]가 무지개를 건넌 후, 재학생이 그 고양이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 둔 동상이에요. 고양이 [사바오]는 무사비 캠퍼스 안 어딘가에 깊이 잠들어있고, 그 위치에는 철로 된 동상이 세워져있다고 합니다..!

무사비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주는 <대학설명회> 모습이에요.

역사가 깊은 학교인만큼, 무사비의 수많은 졸업생들이 정말 다양한 기업들과 예술 작품을 통해, 활약하고 있습니다. 몽뜰 친구들도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듣기 시작했다가도, 도중부터 본 적 있는 작품들이나 디자이너들을 알게되고는, 자연스럽게 호응하기 시작했어요!!^^

무사시노미술대학 미술관

무사시노미술대학 유화학과 건물

(왼쪽) 영상학과 건물

(오른쪽) 기초디자인학과 건물

나란히 무사비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빨간 자동차들...🚗

무사시노미술대학에 가면 빵집에도 들려줘야죠!!🥯🥐🥪🌮

희망하는 친구들은 지망하는 학과 교수님과 면담을 진행하고, 그 후 시간에는 각자 캠퍼스 안 구석구석을 다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지망하는 학과의 재학생들 전시를 보거나 워크샵에 참여하고, 또는 조금 관심있는 이벤트나 학과의 전시를 보러 다니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혹은 정말 무사비의 캠퍼스 안을 산책하는 친구들도 있었네요! (체력이 대단해!!👏👏)

건축학과 재학생들이 이용하는 교실의 풍경과, 재학생 작품들입니다.

사실 도쿄에 있는 몇군데의 미술대학에 "건축학과"라는 명칭을 정확하게 갖고 있는 미대는 적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무사비의 건축학과 작품들은 볼거리가 참 풍성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설계나 모형의 퀄리티가 높다는 점입니다. 컨셉이나 테마가 조형적으로든 설계적으로든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디자인정보학과 재학생의 작품.

무사비 공예공업디자인학과 건물 안내도.

공예공업디자인학과 교실 모습.

공예공업디자인학과 재학생 작품.

공예공업디자인학과 현재 재학생들의 입시 시험때의 포트폴리오도 공개되어 있었습니다.

뭐라도 참고하려고 열심히 눈에 담고 있는 몽뜰 친구들....😁

무사비의 공예공업디자인학과에서는 [ 크래프트 디자인 /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 인테리어 디자인 ] 에 대해 공부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나 가구 등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텍스타일까지도 볼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 작가 [권진규]의 출신이기도 한, 무사비 조각학과 재학생의 작품.

조각학과 재학생의 작품.

그리고....

최근에, 무사시노미술대학은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도 입학생부터, 학비를 연간 363,000엔 인상(정확하게는 유학생의 학습환경 정비 비용)하겠다는 공지를 발표했습니다. 학교측에서는 유학생을 위한 지원이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지만, 실제 유학생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은 아니죠.

이번 오픈캠퍼스에서는 캠퍼스 안 곳곳에 유학생들의 의견이 담겨있는 포스터가 붙혀져 있었고,

실제로도 무사비 교문 앞에서 유학생인 재학생들이 "유학생만 학비 인상하는 것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해석을 말해달라" 는 의견을 내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픈캠퍼스 투어를 끝내고 호텔로 돌아가려는 몽뜰 친구들!

다들 더운 날씨와 캠퍼스 안의 많은 인파에 지친 모습이었어요.

모두들 수고했어~~~✨✨

무사비 정문 앞에서 몽뜰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찰칵!! 📸✨✨

이렇게 2024년도 도쿄 오픈캠퍼스 첫 시작은 무사시노미술대학이었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좋았던 이유도 있겠지만, 오픈캠퍼스에 참가한 사람들이 정말정말 많았습니다.

각 학과 전시를 둘러보다가 중간에 휴식차 학교식당이나 매점, 편의점에 들렸지만, 정말 사람들이 어디에도 너무나도 많이 줄을 서있어서...ㅠㅠ 사람멀미로 체력 충전을 하는 몽뜰 친구들도 여럿 있었어요~

그만큼 무사시노미술대학이 일본 국내외에서 여전히 유명하고 인기가 많다는 것이겠죠.

각자의 방법으로 체력 충전을 하고, 다시 또 학교 탐방을 나섰던 몽뜰 친구들!^^

또 매년 무사비 오픈캠퍼스에서는 "공간연출디자인학과" 주최의 MAU Collection 패션쇼도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이 패션쇼를 보기 위해 쇼가 시작되는 시간까지 기다리다가, 끝까지 보고 온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다들 각자 나름대로의 기대감과 볼거리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어요ㅎㅎㅎ

처음으로 지망 학교 캠퍼스를 걸어다녀보고, 재학생들의 작품들을 감상하거나 워크샵에 참여도 해보고,

지망 학과의 교수님들과 대면으로 면담을 통해 궁금했던 것들도 여쭈어보고, 그리고 이때까지 열심히 준비했던 실기나 포트폴리오를 직접 보여드리고 코멘트를 받는.. 이 모든 경험들이 앞으로의 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더운 날씨에도 큰 탈 나지 않고 모두가 건강하게 다녀와서 너무나도 다행이었습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 글 [타마미술대학 오픈캠퍼스 후기] 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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