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미대] 2025년 무사시노미술대학 & 타마미술대학 오픈캠퍼스 참가 후기
- 몽뜰유학미술학원
- 8월 20일
- 5분 분량
최종 수정일: 8월 25일
안녕하세요~! 일본미대 입시 전문
작은 일본미대 몽뜰유학미술학원입니다.

이번 7월에도 어김없이 도쿄에 있는 일본미대 [무사시노미술대학 / 타마미술대학 / 도쿄조형대학 / 여자미술대학] 에서 오픈캠퍼스가 개최되었습니다!!
몽뜰유학미술학원에서는 매년마다, 일본미대로의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과 함께, 선생님들이 다같이 오픈캠퍼스에 참가하고 있고, 이번년도에도 다같이 즐겁게, 또 사고 없이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올해 7월 오픈캠퍼스에서는 작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때까지 위 4개의 일본미대는 7월 중순 토/일/월, 약 3일간 개최되었기 때문에, 7월이라는 더운 도쿄 날씨에 단 3일만에 3~4군데의 학교를 꼼꼼하게 둘러보는 것이 학생들에게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는데요.
올해에는 [무사시노미술대학]이 오픈캠퍼스 일정을 일주일 빠르게 개최되었습니다!
덕분에 4군데의 학교를 시간적 여유를 갖고 천천히 둘러볼 수 있기도 하였지만, 반대로 출입국 스케쥴이 2번으로 늘어나거나, 혹은 약 2주동안 일본에 체류해야한다는 부담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오픈캠퍼스란?
일본 미술대학에서는 <오픈캠퍼스>라고 해서, 말그대로 캠퍼스를 오픈 / 누구에게나 개방하는 이벤트를 매년 개최합니다. 평소 대학교 관계자 외에는, 실제 대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과제나 학생들의 모습 등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오픈캠퍼스 (줄여서 오캠) 에서 만큼은!! 입시생들과 가족들 뿐만 아니라, 미술에 관심이 있는 성인, 초중고등학생들, 미대입시생들, 그리고 동네 주민분들까지도 캠퍼스의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마치 학교 축제와도 같은 느낌의 행사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냥 학교 축제와 다른 점이 있다면, 해당 학교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각 학과,전공에서는 어떤 것을 배울 수 있는지?
그곳에서 배우는 재학생들은 어떤 작품들을 만들고 있는지?
그 곳의 교수님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학비도 비싼데 실제 학교 설비 등은 어떠한지?
이러한 것들을 실제로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오픈캠퍼스> 입니다!!
또, 실제로 접해본 적이 없는 재료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워크샵이나, 실제 대학교의 수업 또한 공개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서
관심이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입시생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
바로 교수와 1:1 면담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입시에서 합격 여부를 결정하고, 입학했을 때 4년간 가까이서 지도를 받을 교수님과 1:1로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이 때 내가 궁금했던 것들을 여쭤볼 수도 있고, 이때까지 열심히 입시를 위해 준비했던 포트폴리오나 실기를 보여드리며 교수님의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도 몽뜰유학미술학원의 도쿄 일본미대 오픈캠퍼스 참가 후기는
총 1탄과 2탄으로 나누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1탄에서는 [무사시노미술대학], [타마미술대학] 오픈캠퍼스 모습을 소개해드리고
다음 2탄에서는 [도쿄조형대학] , [여자미술대학] 의 오픈캠퍼스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도쿄도현대미술관
몽뜰유학미술학원에서 재원생들과 함께 도쿄로 갈 때에는, 그저 일본미대 오픈캠퍼스에만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그 때에만 볼 수 있는 전시회 관람도 하도록 하고있습니다.
일본에는 꼭 가보면 좋은 미술관과 갤러리가 참 많습니다. 그 건축물 또한 유명한 건축가들이 관여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직접 가서 그 규모나 전시를 관람하면 많은 공부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작년 몽뜰 오픈캠퍼스 투어에서는 <도쿄국립근대미술관> 에 갔었고,
올해는 <도쿄도현대미술관> 에 다녀왔습니다.
이 2군데 모두 귀중한 소장 작품 (컬렉션) 이 많고, 볼거리가 풍부한 기획전으로, 도쿄 소재 미술관 하면 빼먹을 수 없는 곳들입니다.
이번 도쿄도현대미술관에서는
일본 미술가 岡﨑乾二郎 (오카자키 켄지로) 의 전시와
도쿄도현대미술관 컬렉션 작품 전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카자키켄지로는 현재 무사시노미술대학 객원교수로도 재직중이시며
조각과 페인팅 뿐만 아니라 비평까지도 폭 넓은 표현 활동을 하는 일본의 미술가입니다.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수많은 작품들과 공간을 접하는 것으로
몽뜰 친구들의 사고와 시야 확장의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2025년도 무사시노미술대학 오픈캠퍼스
버스에서 내려서 소박하고 조용한 일본의 골목길을 조금 걸어가면
무사시노미술대학 (무사비) 의 교문이 나옵니다.
교문 밖은 조용한 일본의 동네였지만, 무사시노미술대학의 캠퍼스 안은
마치 축제처럼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미대 특유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넓은 무사비 캠퍼스 안에서 각 학과별로 나뉘어진 건물로 들어가면
재학생들의 과제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관심있는 학과의 과제작들을 보면서
"실제로 이런 과제가 있구나"
"아, 이렇게 해석해서 표현해낼 수도 있구나!"
등등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이 학과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을지, 맞을지, 까지 상상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재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수많은 작품들을 직접 마주함으로서 시야의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오픈캠퍼스에 갔다 오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 오픈캠퍼스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합격작을 직접 볼 수 있다> 는 점과
<교수님과 1:1 면담을 할 수 있다> 는 것입니다.
입시에서 합격을 위한 시험 합격작, 시험 참고작들은 인터넷이나 대학교 책자를 통해 사진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오픈캠퍼스에 가면 실제로 합격작들을 전시해두고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에는 또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실제로 내 눈에 담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인터넷이나 책자에 실린 합격작 외에, 대외적으로 공개한 적이 없는 합격작들도 공개할 때가 있어서, 놓치면 아쉬운 기회입니다.
교수님과 직접 1:1 면담을 통해 내가 이때까지 연습해온, 만들어온 작품들을 보여드리고 직접 피드백을 받는 것 또한, 외국인유학생들 외에 일본인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기있는 학교/학과 교수면담은 그만큼 대기 시간도 길어지고, 심지어는 선착순 예약제로 교수면담 마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많은 작품들을 보려면, 무사시노미술대학이나 타마미술대학처럼 규모가 큰 일본미대는 하루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아예 여유를 두고 이틀간 참가하거나, 혹은 미리 어느 학과의 어떤 것을 꼭 보고 오겠다는 계획을 세워두면 좋겠네요!
짜잔~~!
이번 무사시노미술대학 오픈캠퍼스에서는 유화학과 그래픽아츠전공 합격작으로써
무려.... 우리 몽뜰유학미술학원에서 작년 무사비 그래픽아츠전공에 합격한 친구의 실기작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캬...ㅠㅠ 실제 시험장에서 그린 그림을 실제로 보게 될줄이야...!!👏👏
외국인유학생 합격자들 중에서 딱 2점만 전시가 되어있었는데.. 몽뜰친구의 합격작이 가운데에 딱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니깐 정말 초초초집중해서 열심히 그린 것이 너무 잘 보이고.. 이 친구가 약 1년동안 몽뜰에서 열심히 노력했던 것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서... 몽뜰쌤들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ㅠㅠ
2025년도 타마미술대학 오픈캠퍼스

다음으로
타마미술대학 오픈캠퍼스에도 참가했습니다~~!
무사비 오픈캠퍼스때도 그렇지만, 타마비 오픈캠퍼스 참가날에도 날씨가 화창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이번 타마미술대학 오픈캠퍼스에서는 무려...!
우리 몽뜰유학미술학원 친구들만을 위해
타마미술대학 프로덕트디자인전공의 와다타츠야(和田 達也) 교수님께서
직접 학교 설명회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와다 교수님께서는 정말 위트있는 카리스마로,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주셨습니다!
또 타마비에 대한 설명도 너무나도 알기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셨으며, 타마비 프로덕트디자인 전공에 대한 자부심 또한 대단하셨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お忙しい中、貴重なお時間を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화창한 날씨와 함께 활기찬 분위기의 타마비 오픈캠퍼스였습니다.

물론~ 타마비에서도, 이때까지 열심히 준비했던 작품들을 지망학과 교수님께 보여드리며
직접 피드백을 듣고, 궁금했던 점들도 여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래도 우리 몽뜰친구들이 무사비 교수님들과 면담을 경험해봐서인지(??) 타마비에서는 긴장감이 조금 덜한 모습이었습니다~^^
교수님과의 면담이 끝나면, 관심있는 학과 건물에서 재학생들의 작품들을 구경했습니다!
또 캠퍼스 한켠에서는 요즘 타마미술대학의 핫한 코너...!! 타마비 굿즈 판매 공간이 있었습니다.
타마비를 지망하고 타마비를 애정하는 친구들로서는 참기 힘든 굿즈가 되겠습니다.
예쁘기도 예쁘고, 티셔츠도 퀄리티가 좋아서 한번 사면 몇년동안은 끄떡없지요!^^

짜잔~~~!! ②
무사비에 이어서 타마비에서도
작년 몽뜰 합격생들의 실기시험작이 참고작으로 전시되어있었습니다!!★
무려, 2군데 학과에서요!!^^

특히 이 작년 타마비 건축환경디자인학과 시험은 과거 기출문제와 다르게 변화가 있었는데
그런 변화에 동요하지 않고 공간을 상상하는 힘을 끝까지 갖고 간 우리 몽뜰 친구~~ 정말 대견합니다!!
또 시험장에서 실제로 그린 생생한 그림을 눈앞에 마주하니, 우리 몽뜰 쌤들도 벅찬 기분이었답니다ㅠㅠ.....

무사시노미술대학 그래픽아츠에 이어서, 타마미술대학 판화전공에서도
연필데생 실기시험이 참고작으로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짝짝짝)
다만 타마미술대학 판화전공은 올해 입시부터 실기시험에서 연필데생이 사라지고, 사진 왼쪽에 보이는 꼴라쥬나, 사진에는 없지만 색채 실기 중 택1 로 변경되었습니다...ㅠㅠ 그렇기 때문에 타마비 판화전공을 지망하는 학생들은 포트폴리오 준비와 함께 꼴라쥬 or 색채 실기를 연습하는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먼저 무사시노미술대학 / 타마미술대학 오픈캠퍼스 모습을 가볍게 소개드려보았습니다~!
이러한 오픈캠퍼스에서의 참가 경험을 통해 많은 일본미대 지망생들이 지망학교와 학과에 대해 확신을 갖고, 남은 입시 시험날까지 열심히 또 달릴 수 있는 에너지로 이어집니다. 우리 몽뜰 친구들도 유익한 경험과 기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작년 몽뜰 7월 일본미대 오픈캠퍼스 참가 후기 》
그럼 다음 글에서는
도쿄조형대학과 여자미술대학 오픈캠퍼스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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