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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미대입시] 예비과 하계강습 - part.2 소조 [예비생들 수업풍경]



안녕하세요~! 요시코쌤입니다!


이번에는 몽뜰유학미술학원 예비과 하계강습 제2탄, <소조> 시간을 소개해드릴게요~! 😸


소조수업은 화실에서 조각및 미디어, 무대미술 등 입체파트를 전담해주시는 하송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이전에 하송샘이 손 소조, 손 뎃생의 기초특별수업에 대해서 블로그 글을 작성해주신 적이 있었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봐주세요!








(1) 소조란 무엇일까? 그리고 소조의 중요성에 대해서

오늘의 모티브는, 양배추!!



먼저 소조가 무엇인지, 소조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소조는 조각의 가장 기본적인 기법 중 하나인데, 단순하게는 '흙'을 이용해서 형태를 만드는게 소조에요!

그렇기때문에 일본 미대에서 조각을 전공으로 지망하게 된다면, 기본적으로 뎃셍 다음으로 소조 자체를 시험종목으로 한 대학이 많습니다. (특히 도쿄예대의 디자인/공예과나 도쿄조형대학 조각학과에서는 소조가 실기시험으로 있지요!)


또한 실기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만 화실에서 '소조'과정을 중요하게 보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일본미대에서 실기시험으로 두고 있는 '데셍'이라는 분야도, 결국은 입체로 사물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음영부터 공간감까지, 데셍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영역들과 연관이 있기때문에 화실에서는 소조를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냥 평면으로만 그림을 계속 보고, 이해하는 것과 입체로 실제로 내 두 손으로 만지고 이해하고 그리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인 것이죠.

꽃과 나무를 정말 제대로 그리기 위해서는 사진만 보면서 그리는 것과, 모든 내 감각기관을 동원해서 꽃잎의 느낌, 향기, 풀의 촉감등을 만져보고 느껴보고 그리는 것과 다른 것처럼요!

예를 들어, 화실에서는 손데셍 하는 친구들은 기초과정으로 본인의 손을 소조로 제작하는 수업을 듣게 되는데

실제로 그 수업과정을 통해서 우리 인간의 손과 팔의 뼈구조와 특정 근육들의 위치와 역할, 피부와 손톱의 표현등을 모두 흙으로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수업이후에 친구들의 손구조감과 근육의 표현들이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모든 데셍의 바탕은 먼저 입체감에 대한 이해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도, 이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고 수업에 적극 응용하고 있습니다.









준비재료는 이 세가지면 충분하답니다.



흙은 옹기토라고 하는 도자기용 흙과 기본적인 소조도구세트와 오늘 수업의 메인 모티브가 되어줄 양배추!

물론 실물로 직접 보고 만지고 360도 모든 각도로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물 양배추를 준비해야겠죠~








자 그러면 각자가 배급받은 내 양배추를 만들기 위해서 일정 양의 흙덩이들을 떼어낸후, 모양을 만들어가기 시작합니다.










(2) 큰 모양 잡기




흙덩이를 떼내왔으면, 이제는 모티브인 양배추와 비슷하게 큰 모양을 잡아주는 단계로 돌입합니다!

흙으로 처음 만져보는 탓에, 예비과 친구들 중 아가씨들은 처음엔 조금(?)ㅎㅎ 불편해 보이기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흙은 내 손의 힘을 충분히 이용하면서, 양배추의 형태를 잡아가야합니다!


이 단계도 데셍과 마찬가지로, 너무 내 눈에 보이는 작은 부분부터 들어가는 것이 아닌 이 물건의 큰 덩어리감!

360도로 양배추를 여러 각도에서 들여다보며 어느 시점에서 바라보아도 이 양배추의 모양으로 보이게끔

'얼추' 큰 부분들을 맞춰가는 것이 포인트예요.











(3) 디테일 돌입



이제 대부분의 친구들이 어느정도 양배추 실물과 비슷한 크기와 형태를 만들어갔네요~

자 그럼 지금부터는 각종 용도의 소조도구들을 이용해 디테일 묘사를 따라가줍니다. 정말 데셍이랑 과정이 비슷하죠?


큰 덩어리감, 큰 부피감들이 잡히고 나면 이제 그 위에 내 눈앞에 놓여진 이 양배추만이 가진 특징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신기하게도 큰 덩어리감들이 잘 잡힌 것만으로도, 벌써 양배추같아 보이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에 하송샘의 시범을 참고하며 따라해보아요!











(4) 1차 마무리


자~ 이제 1차 마무리로, 흙이 마르지 않도록 수분을 촉촉하게 머금은 상태로 만들어 주고 비닐에 잘 동봉해둡니다!

이제는 나머지 소조수업에서 완성을 해보도록 합시다!





 




흙을 이용하여 평면적인 그림이 아닌 입체작업을 경험함으로서,

그림을 그리고 볼 때의 감각이 아닌, 입체를 만들고 볼 때의 감각을 새로 익혀볼 수 있었어요.

또한 실제로 내가 내 손으로 만지고 직접 눈앞에 두고 관찰을 하고 그것을 집중하면서 손으로 따라간다는 경험은, 앞으로 미대생이 되고자 할 때, 학교에서 가장 기초적인 능력으로 보는 것이기때문에 (이것을 사물을 성실하게 관찰하고 바라볼줄 아는 '구력'이라는 힘으로 표현되죠!)

예비과 친구들에게 그러한 기본적인 '구력'을 길러주기 위한 수업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직접 내 눈과 손으로 공들여 만든 작품을 보는 성취감과 즐거움은 이루 말할수 없죠~

모든 예비과 친구들이 벌써 본인 작업들을 사진으로 찍어가기 바쁜데 다음시간에 완성하면 더 멋지게 사진을 찍어갑시당ㅎㅎ




그럼 오늘은 화실 예비과의 소조수업풍경을 소개시켜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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